“8부 리그 출신의 EPL 전설 제이미 바디, 강등 확정 레스터시티와 13년 만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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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레스터시티의 전설, 제이미 바디(잉글랜드)가 13년간의 여정을 마감하게 된다.
2025년 4월 25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바디가 2024-25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여름에 바디와의 결별을 알린 레스터시티는 “그는 우리 클럽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7년생으로 현재 38세인 바디는 잉글랜드 셰필드에서 태어나, 지역 인기팀 셰필드 웬즈데이 FC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까지 그는 낮에는 벽돌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8부 리그의 스톡스브리지 파크 스틸스에서 뛰며 주급 30파운드(약 5만 7,300원)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 후 5~7부 리그 팀을 거치며 점차 발전한 바디는 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100만 파운드(약 19억 1,100만 원)의 이적료로 챔피언십(2부) 레스터시티에 합류했다. 레스터시티에서 그는 총 496경기에 출전하여 198골을 기록하며 2013-14 시즌 팀의 챔피언십 우승과 1부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기여했다.
2015-16 시즌, 바디는 레스터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동화 같은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당시 그는 24골을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9-20 시즌, 34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령 득점왕(23골)에 오른 바디는 다음 시즌인 2020-21 시즌에 FA컵을 들어올리며 레스터시티의 상징이자 리빙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43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EPL 역사상 최다 득점 15위에 올라 있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바디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며 “레스터는 내 전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이런 꿈같은 여정을 상상조차 못했다.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이 나를 만들어 주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은퇴를 선언하지 않은 바디는 미국프로축구(MLS) 진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 ESPN 등 외신들은 “여러 MLS 구단들이 바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디의 마지막 경기는 오는 5월 18일 입스위치타운과의 홈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지만, 레스터시티는 항상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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