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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신유빈을 내세웠지만…화성도시공사에 패배하며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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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예상을 뒤엎는 이변이 발생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대한항공이 8강전에서 화성도시공사에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24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전에서, 신유빈의 활약이 기대되었던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3대 1로 화성도시공사에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2연패를 목표로 했으나, 전력을 강화한 화성도시공사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조기에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첫 단식에서 에이스 신유빈을 출전시켜 기세를 잡으려 했고, 신유빈은 올 시즌 화성도시공사로 이적한 김하영을 상대로 3대 0으로 승리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빠르게 변모했다. 화성도시공사의 양하은이 2단식에서 대한항공의 이은혜를 3대 1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종합선수권 단식 결승에서 이은혜에게 패했던 양하은은 이날 완벽한 복수를 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3단식에서는 유시우가 대한항공의 박가현을 3대 0으로 물리치며 화성도시공사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결정적인 4단식에서 신유빈과 양하은의 재대결이 펼쳐졌다. 신유빈이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리는 듯했으나 양하은이 곧바로 2세트를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승부의 분수령이었는데, 12대 12까지 팽팽한 접전 속에서 신유빈의 연속 실수로 양하은이 세트를 챙겼다. 흐름을 잃은 신유빈은 4세트에서도 패배하며 1대 3으로 무너졌고, 결국 대한항공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화성도시공사 김하영

이번 승리로 4강에 오른 화성도시공사는 금천구청을 3대 0으로 제압한 안산시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안산시청과의 대결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다른 여자 일반부 8강 경기에서는 한국마사회가 삼성생명을 3대 2로 이기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에셋증권을 같은 스코어로 제압했다. 여자부 준결승 대진은 화성도시공사 대 안산시청, 한국마사회 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확정됐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 4강 대진도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거래소 대 미래에셋증권, 한국마사회 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남녀 일반부 모두 기존 강팀과 신흥 강팀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며, 대회가 끝날 무렵 더욱 뜨거운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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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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