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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 UFC 한국 최다승 목표를 향한 도전…6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나우르디예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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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MMA)의 박준용(18승 6패)이 오는 6월 22일(한국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대회에서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세, 오스트리아/모로코)와 미들급(83.9kg)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박준용이 UFC 한국 파이터 최다승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현재 박준용은 UFC에서 8승 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인 UFC 파이터 최다승 기록을 가진 ‘스턴건’ 김동현(13승)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는 “UFC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최다승을 기록하는 것이 내 꿈”이라며 “김동현 선배는 한국 MMA의 전설이기에 그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박준용의 상대인 나우르디예프는 24승 7패의 전적을 가진 강적이다. 그는 이전에 UFC에 한 번 출전해 2승 2패를 기록했으나 계약 만료 후 팀에서 방출된 이력이 있다. 이후 여러 단체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다진 그는 2023년 미들급으로 전향한 뒤 UFC에 복귀, 복귀전에서 브루노 실바에 판정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의 전략과 스타일 변화가 이번 경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체첸 공화국 출신인 나우르디예프는 2004년 9살 때 제2차 체첸 전쟁을 피해 오스트리아로 이주했고, 후에 아자이타르 형제의 초청으로 모로코에서 시민권을 취득하는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과거 ‘오스트리안 원더보이’라는 별칭으로 킥 중심의 화려한 타격을 선보였던 그는 최근에는 전략적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전투 스타일로 변화했다.

박준용은 나우르디예프에 대해 “타격이 강한 선수지만 MMA의 기본기에도 충실한 다재다능한 파이터”라고 평가하며, “그가 레슬링을 사용할 경우 체력 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나에게 유리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난 어떤 상황에서도 체력에서 밀리지 않으며, 진흙탕 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첫 경기를 앞두고 박준용은 현지 적응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UAE에서의 경기 경험 덕분에 사막 기후에 대한 적응은 이미 마쳤다. 기후보다 체중 조절과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 경우 박준용은 UFC 미들급 랭킹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그는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랭킹 15위와 10위 사이의 누구와 마주하든 상관없다”며 상위권 진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항상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은 프로로서 당연한 자세다. 팬들에게 멋진 경기력과 함께 승리를 꼭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미국)과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미국)가 라이트헤비급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다. 힐은 복귀 후 타이틀 재도약을 노리며, 라운트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용과 나우르디예프의 대결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한국 MMA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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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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