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토트넘 이적 가능성에 일본 수비수 도전 의사..."확실히 막아낼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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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13:58 83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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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9번'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히샬리송(28)이 최근 여러 가지 악재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소속팀인 토트넘은 그를 방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심지어 친선전을 앞둔 일본의 수비수에게 공개적으로 무시당하는 굴욕적인 상황도 겪었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서의 명성이 실추되는 가운데, 히샬리송은 축구 인생에서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3일,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에 대한 이적 제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를 내보낼 의사가 있음을 보도했다. 2022년 에버턴에서 큰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2023-24 시즌 동안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방출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비록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하고 다른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그를 잔류시켰지만,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후 다시 경기력이 저하되면서 결국 토트넘의 계획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팀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히샬리송의 이적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이적지로 거론되는 곳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이다. 과거 카카가 뛰었던 올랜도는 이미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57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 하지만 올랜도 시티는 MLS 개막 시기에 맞춰 다시 한번 히샬리송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히샬리송의 미국행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제공한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한 손흥민과 같은 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MLS 무대에서 재회할 기회가 열리게 된다. 그는 손흥민이 떠날 당시 "너가 없는 게 이상할 것"이라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전한 바 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미국행'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히샬리송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내 입지가 좁아진 히샬리송에게는 일본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도 굴욕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브라질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의 친선전을 치르는데, 경기 전 일본 수비수 하시오카 다이키(SK 슬라비아 프라하)가 히샬리송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일본 풋볼 채널 보도에 따르면, 하시오카는 "상대가 브라질이라 해서 수비로만 일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루턴 타운 소속으로 토트넘과 맞붙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히샬리송 같은 선수와 직접 맞붙어본 적이 있다. 키도 크지만 특별히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에서 뛴다면 충분히 막아낼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며 '브라질 NO.9'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히샬리송은 이제 MLS 이적 혹은 토트넘 잔류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일본전에서 자신을 무시한 수비수에게 실력으로 응답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가 남아 있다. 그는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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