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몰아치기 전 FA 시장…KT 강백호, 4년 최소 100억 대박설 속 '대표팀 제외'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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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04:48 75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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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팀을 떠나거나 은퇴하는 가운데, KT 위즈는 급격한 로스터 변화를 겪고 있다. 이 상황에서 강백호(26)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A 자격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는 시장에서 4년 동안 최소 100억 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발표된 국가대표팀 평가전 명단에는 제외되는 이례적인 상황에 처했다.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의 KT는 이제 4년이 지난 현재, 팀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다. 최고참인 유한준과 박경수는 은퇴 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으며, 조용호, 신본기, 이대은 등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FA 자격을 얻은 김재윤(삼성), 심우준(한화), 엄상백(한화) 등 핵심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며 KT를 떠났다.

외국인 선수들 또한 큰 변화가 있었다. 당시 리그 MVP인 멜 로하스 주니어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과 부진으로 시즌 중 퇴출되면서, KT는 우승의 주역들과 이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시장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는 강백호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으며, 리그 최고액 수준의 계약을 받을 수 있는 대박 예약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강백호는 2022년부터 이어진 부진 속에서 올해까지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95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종 성적은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 OPS 0.825로 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계는 강백호의 희소성에 주목하고 있다. 20대 선수 중 꾸준히 20~30홈런을 기록한 경험이 있는 좌타 거포라는 점은 그를 시장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선수로 만든다. 특히, 올 시즌 전반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기에는 여전히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으며, 타구 속도와 비거리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

FA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강백호지만, KBO가 발표한 다음 달 체코 및 일본 국가대표 평가전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제외되었다. 그는 신인 시절부터 '프리미어12', '올림픽', 'WBC'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활약해온 대표팀의 단골 멤버였던 만큼, 이 상황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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