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경질의 여파…월드컵 꿈 shattered 인도네시아, 팬들 '격렬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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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최종적으로 실패하면서, 불과 9개월 전 석연찮은 이유로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신 감독의 후임으로 취임한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의 미래 또한 불확실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지역 4차 예선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2-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1938년 이후 39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은 다시 한번 무산됐다.
경기 직후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회장은 SNS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우리의 꿈이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토히르 회장은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4라운드 진출은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중요한 발자취"라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좌절은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의 경질로부터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당시 신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며 조 3위를 기록하고 있었음에도, 협회와의 갈등과 귀화 선수 활용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퇴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여 전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위해,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새 감독으로 선택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부임 후 네덜란드 출신의 혼혈 선수들을 대거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선발 전원을 귀화 선수로 구성하기도 했고, 대표팀의 시장 가치가 1,000억 원에 육박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취임 이후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라는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가장 중요한 4차 예선에서의 연패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2020년부터 기록한 24승 13무 14패와 비교할 때 아쉬운 결과로 남았다.
패색이 짙어진 경기 종료 직전, 분노한 인도네시아 팬들은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지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으며, 경기 후에는 SNS에서 '#KluivertOut' 해시태그가 퍼지는 등 클루이베르트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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