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전 승리 기원하며 SSG와의 대결 준비…NC와 5위 쟁탈전 최종일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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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16:29 80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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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역전승을 거두며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0-3으로 뒤처지던 경기를 9-3으로 뒤집으며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위 NC 다이노스와는 승차가 없었지만 승률에서 밀려 6위에 머물렀던 KT는 이 승리로 끝까지 희망의 불씨를 지켰다. 그러나 같은 시간 잠실에서 NC가 LG 트윈스를 7-3으로 이기며 8연승을 기록하자, 3일 최종전에서 5위의 주인이 가려지게 되었다.

KT가 5위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KT가 3일 수원에서 한화를 이기고, 동시에 NC가 창원에서 SSG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KT가 무승부를 기록하고 NC가 패할 경우에도 KT는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수 있다. 하지만 KT가 한화에 패배할 경우, 다른 결과와 관계없이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결국 KT는 반드시 한화를 이기고, 동시에 창원에서 SSG가 NC를 꺾어주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KT에게 긍정적인 점은 한화가 전날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한화는 SSG와의 경기에서 9회말 5-2로 앞서 있었으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대타 현원회와 신인 포수 이율예에게 연속 투런 홈런을 맞고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만약 한화가 승리했다면 1위 결정전의 가능성이 열렸겠지만, 패배로 인해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다. KT 입장에서는 한화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가 된 셈이다. 다만 NC 역시 이미 3위를 확정한 SSG를 상대하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KT의 최종전 선발투수로는 좌완 오원석이 유력하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와 강력한 슬라이더로 팀의 믿음직한 선발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9월 23일 키움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0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 한화와의 3경기에서는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4.08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투구 내용은 괜찮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 한화전은 그에게도 설욕의 기회이자 KT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난한 5위가 예상되었으나, NC 다이노스가 8연승을 기록하며 거센 추격을 펼치자 결국 최종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이제 KT는 개천절에 극적인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한화를 반드시 이기고 SSG가 NC를 잡아주길 기원하는 것만이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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