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주전 공백 속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결정적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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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17:40 74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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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할 기회를 맞이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FC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아탈란타전에서 4대0으로 승리한 PSG는 이 기세를 이어가야 하지만, 주요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주앙 네베스와 파비안 루이스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선은 다재다능한 이강인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강력히 예상하고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PSG의 예상 포메이션을 4-3-3으로 설정하고 그를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했으며, 프랑스 매체는 “중원과 측면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강인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오세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80분 동안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89%의 패스 성공률과 2회의 기회 창출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활동량과 연결 플레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2023년 10월 AC 밀란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시즌 토너먼트에서는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그 침묵을 깨고자 하는 절호의 기회다.

상대 팀인 바르셀로나의 전력은 막강하다. 바르셀로나는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이 복귀하면서 공격력에 더욱 날개를 달았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발롱도르 2위에 올랐고, 올 시즌부터는 메시의 상징적인 10번을 물려받으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직전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그의 재능을 다시금 입증했다.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와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더인 이강인의 맞대결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것이다. 더불어 두 팀은 유럽 대항전에서 여러 차례 극적인 순간을 만들어왔으며, 2017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르셀로나가 4-0 패배를 뒤집고 6-1 대역전극을 일으킨 ‘캄 노우의 기적’부터 시작해, 2024년 8강 리턴매치에 이르기까지 두 클럽은 항상 드라마틱한 서사를 써왔다. 이번 경기 또한 그러한 연장선에서 흥미진진한 순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강인의 역할이 관건이다. PSG의 주전들이 빠진 상황에서 그는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중요한 고리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챔피언스리그 무득점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PSG 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의 유럽 최고 무대에서의 성공을 상징하는 순간이 될 수 있다.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전은 단순한 조별리그 경기가 아닌 이강인의 유럽 무대에서의 부활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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