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면 광고 사기 사건 2심 결심공판…전 에이전트에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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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을 경악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주인공은 류현진 선수의 전 에이전트인 전모 씨로, 그는 한화 이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내세운 라면 광고 계약에서 엄청난 금액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번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13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구던 시기였다. 오뚜기는 그의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활용하고자 진라면 광고 모델 계약을 추진했고, 당시 류현진과 가까웠던 전직 에이전트 전모 씨가 이 계약을 대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광고 계약금 85만 달러를 실제로 수령하고도 류현진 측에 70만 달러로 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속였다. 이로 인해 약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8000만 원이 그의 손에 들어간 것이다. 류현진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2년 동안 오뚜기 진라면 모델로 활동했으며, 당시 광고는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지만 그 이면에서는 치밀한 사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사건은 2018년 말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전 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올해 1월 1심 재판부는 그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광고 계약금을 속여 차액을 착복한 행위가 계획적이며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했고, 피해 규모와 사회적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9월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부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전 씨의 범행이 사회적 신뢰를 크게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보다 더 무거운 형량으로, 피해액과 범행 수법의 심각성을 반영한 조치였다. 전 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들과 이미 합의했고, 류현진을 포함한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전 씨는 횡령한 금액을 모두 반환했으며, 피해자 측에서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전 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분들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은 깊이 후회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그러나 피해액을 변상하고 합의를 했더라도, 유명 선수의 신뢰와 광고 계약이라는 공적 영역을 악용한 사실은 여전히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론 역시 “합의가 끝났다고 해도 책임은 무겁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이번 항소심 선고는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에 내려질 예정이다. 검찰의 구형대로 징역 5년이 선고될지, 아니면 피해자들의 탄원과 합의가 참작되어 감형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의 아이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인 선수다. 그를 가까이서 돕던 전직 에이전트가 오히려 그의 신뢰를 배신한 사건은 야구팬들에게 깊은 충격을 남겼다. 이번 사건은 ‘라면 광고 사기극’으로 회자되며, 스포츠 스타와 에이전트 간의 신뢰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야구팬들은 “돈 문제보다 신뢰를 배신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한 에이전트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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