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손흥민을 또 외면하다…쿠보·타레미보다 뒤쳐졌다는 황당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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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16:35 7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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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2025 AFC 어워드’ 후보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은 많은 이들에게 의아한 소식으로 전해졌다. AFC는 25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시상식을 앞두고 최종 후보를 공개했으며, 아시아 국제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문에는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포함되었고, 손흥민은 제외되었다.

손흥민의 제외는 많은 사람들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으로 비쳐진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토트넘을 17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팀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영향력을 보여줬다.

반면, 후보에 오른 타레미는 인터밀란에서 43경기에서 3골 9도움에 그쳤고, 큰 클럽에서의 경쟁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시즌 내내 벤치에 머물렀고, 팀은 무관에 그치며 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쿠보의 성과 또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41경기 동안 5골 2도움에 그쳐 이전 시즌들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강인이 PSG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트레블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쿠보와 타레미의 성과는 분명히 부족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FC는 손흥민 대신 쿠보와 타레미를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17년, 2019년, 2023년까지 총 네 차례 아시아 국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아시아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으며, 유럽 최고의 무대인 EPL에서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배제는 아시아 내에서조차 그의 위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현실을 드러낸다. 한편, 한국인 후보는 국제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 오른 이강인 한 명뿐이었으며, 북한이 올해의 감독상과 여자 유소년 선수상 등 총 4명의 후보를 올린 것과 비교하면 한국 축구의 국제 무대 성과 부족이 더욱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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