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페널티킥 실수 후 결승골 터뜨리며 '시즌 3호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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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14:25 68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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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벨기에 프로축구 KRC 헹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6일(한국 시각)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5-2026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5분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될 때까지 1골을 기록했다.

헹크는 오현규의 활약 덕분에 1-0으로 승리하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헹크가 UEL 본선에 나서는 것은 2021-2022시즌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헹크는 전반 41분 레인저스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오망데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을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오현규가 차는 페널티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오현규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10분 하메 스토이커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전 실수를 만회한 오현규는 득점 직후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현했다.

오현규는 7월 28일 클뤼프 브뤼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지난달 22일 레흐 포즈난(폴란드)과의 UE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9월 A매치 멕시코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그는 이날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도 오현규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또 다른 골을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동료의 오프사이드로 멀티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후반 30분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헹크는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1-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오현규는 “전반전은 정말 힘들었지만, 결국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페널티킥을 내가 차야 할지 고민했냐고? 아니다. 스스로를 믿어야 하고, 그게 내 역할이다. 나는 공격수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골을 넣고 나니 모든 감정이 터져 나왔다. 너무 감정적이었고, 지금도 울 것 같다. 슈투트가르트 이적 문제도 마음에 남아 있다. 게다가 나는 셀틱 출신이니, 레인저스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감독이 내 옐로카드 때문에 벌금을 내야 한다고 했던가? 괜찮다. 1,000유로든, 2,000유로든, 4,000유로든 내면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글래스고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레인저스 경기장에서 득점하는 것은 내 꿈이었다. 페널티킥을 실수했지만, 후반 45분이 남아 있기에 스스로를 믿었다”며 “내가 3골, 4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나 팀의 승리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그는 교체되기 전까지 80분 동안 활발한 플레이를 하며 7회의 슈팅, 1회의 기회 창출, 1회의 드리블 성공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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