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역대급 조편성' 성사될까…벨기에·파나마·카보베르데 시나리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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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 2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꿀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최근 A매치 성적과 FIFA 랭킹 상승세 덕분에 이번 월드컵 조추첨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스포츠 콘텐츠 채널에서는 FIFA 랭킹과 각 대륙 예선 상황을 반영하여 내년 6월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열릴 2026 FIFA 월드컵 본선 조편성을 예측했다. 이 채널은 한국이 벨기에(포트1), 파나마(포트3), 카보베르데(포트4)와 같은 조에 배정될 경우, 조 2위 진출은 물론 조 1위의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파나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미국을 제치고 본선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중미 강호들과의 경쟁을 뚫고 다시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카메룬을 제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이 유력해졌다. 두 팀 모두 국제 무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한국에게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된다.
유럽 강호 가운데는 벨기에와 크로아티아가 ‘상대하기 괜찮은 1번 시드’로 떠오르고 있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으나, 최근 세대교체를 겪으며 전력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크로아티아 또한 2018년 준우승과 2022년 3위라는 성과를 냈지만, 노장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 점에서 한국이 이들과 맞붙을 경우 오히려 파리 생제르맹, 맨시티의 스타들이 있는 프랑스나 스페인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포트 2에 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곧 포트 3와 포트 4에 속한 낮은 랭킹의 국가들과 맞붙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어 각 조 상위 2팀과 함께 3위 중 일부 팀도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어 조 편성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
반대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르헨티나(포트1), 노르웨이(포트3), 이탈리아(포트4)와 같은 조에 속하는 경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홀란과 외데고르를 앞세워 유럽의 강자로 부상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예선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합류할 경우 포트 4로 배정되며 숨은 강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조차 힘든 ‘죽음의 조’에 놓일 수 있다.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본선 조추첨은 한국 축구의 미래 성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트 2라는 유리한 위치를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하늘이 내린 조편성’을 받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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