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잃고도 옥타곤에 나선 에체르 소사, UFC와 정식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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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파이터 에체르 소사가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고 옥타곤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U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소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시즌 9 에피소드 6 밴텀급 매치에서 막송 레이를 상대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소사는 뛰어난 그래플링을 활용하여 레이를 압도하며, 비록 KO나 서브미션이 없었지만 데이나 화이트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소사의 개인적인 여정을 상징한다. 소사는 체중 감량 중 아버지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으며, 1년 전에는 누이도 암으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말인 “함께 시작했고 함께 마무리할 거야”라는 격려를 떠올리며 경기에 임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소사는 “아버지께서 화이트 앞에서 싸우는 제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 하지만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모두 아버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아버지를 대표하며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데이나 화이트 역시 소사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며 USC와의 정식 계약을 약속했다. 화이트는 직접 쪽지를 건네며 “네 이름이 언젠가 빛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더했다.
경기에서는 소사의 기량이 특히 빛났다. 그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태클과 상위 포지션 장악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며, 상대인 레이와의 타격 교환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레이가 방어적으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사는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3라운드 내내 공격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UFC 관계자들은 소사가 단순한 기술적 능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인한 파이터임을 주목했다.
소사는 2022년 11월부터 11연승을 이어오며 급부상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승리로 UFC 밴텀급의 공식 파이터로 이름을 올리게 된 그는 앞으로 강자들과의 대결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황인수는 패디 맥코리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두 번째 UFC 입성 기회를 놓쳤다. 소사의 성공적인 데뷔와 황인수의 아쉬운 패배는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상반된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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