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를 불펜에? 다저스 내부 갈등 심화, 감독과 사장의 충돌 및 외신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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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오타니 쇼헤이의 역할을 두고 내부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고정할 것인지, 아니면 불펜에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단 사장과 감독의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팀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전력을 정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오타니의 기용 방식에 대한 이견이 불거지면서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나 그는 "10월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불펜 기용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지에서는 로버츠의 모호한 태도가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오타니의 역할 문제는 단순한 전략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구단 내부의 의견 불일치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논란의 배경에는 메이저리그의 ‘오타니 룰’이 있다. 이 규정은 선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에도 타자로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불펜에서 등판할 경우 타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오타니를 불펜에서 기용하면 투수로서의 효과는 있지만, 지명타자로서의 가치는 사라진다. 이는 오타니의 투타 겸업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게 하여 팀 전력 운영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구단 내부와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신중론을 지지하는 쪽은 "오타니는 선발로 꾸준히 나서야 한다"며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승부수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므로 결정적인 순간에 오타니를 불펜에서 활용하면 상대팀에 큰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두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팀 내부의 분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치른 98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의 마지막 불펜 등판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일본 대표팀의 마무리로 출전해 미국을 상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불펜으로 기용된 적이 없어 이번 논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로버츠 감독이 불펜 기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포스트시즌의 단기전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오타니 룰로 인해 타격 기회를 상실하는 것은 치명적인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는 "오타니는 선발로 기용해야 다저스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포스트시즌에는 서프라이즈 카드가 필요하다. 오타니의 불펜 등판은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과 로버츠 감독의 상반된 발언은 전략적 불일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인 만큼, 그의 최종 역할 결정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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