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불펜 활용 가능성 모색…프리드먼 사장도 지지 “10월엔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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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이도류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모두 “10월에는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타니는 2023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24년에는 어깨 수술을 예정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1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복귀했으며, 재활을 통해 현재 5~6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팀은 그의 기용 방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 정규 시즌 동안 선발 등판 후 다음 날 타선에서 제외되므로, 포스트시즌에서도 무리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다저스의 선발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클레이튼 커쇼, 에밋 시한 등으로 매우 탄탄하다. 그러나 불펜의 상황은 심각하다. 새로 합류한 마무리 태너 스캇의 평균자책점은 4.91이며, 9월에는 13.50으로 급락했다. 커비 예이츠 또한 평균자책점이 5.18로 불안정하다. 이처럼 불펜의 난조가 팀의 큰 약점으로 부각되면서 ‘오타니 불펜 카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오타니 룰’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선발 투수로 나선 이도류 선수에게만 지명타자(DH) 혜택이 주어진다. 오타니가 불펜에서 마무리로 등판할 경우 DH가 사라질 위험이 있어, 이후 타석 기용이 불가능해진다. 이것이 다저스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오타니를 선발로 보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다소 유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프리드먼 사장도 일본의 주니치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 룰이 선발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제도적 모순을 강조했다. 이어 “10월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 지난해 워커 뷸러가 선발로 나섰다가 불펜에서 마무리를 맡은 사례처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오타니의 불펜 기용은 팀의 불펜 상황과 선발진 운영, 그리고 경기의 흐름에 따라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 2023 WBC 결승에서 불펜으로 출전해 일본의 우승을 이끈 순간이 다시 한 번 재현될 수 있을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다저스의 가을 야구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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