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임애지,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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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16:25 82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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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한국 복싱의 스타 임애지(화순군청)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11일(한국시간) 임애지는 리버풀에서 열린 2025 월드 복싱 제1회 세계선수권 여자 54kg 8강전에서 브라질의 타티아나 헤지나 지 지수스 샤가스를 심판 전원일치 5-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샤가스는 임애지가 지난해 파리 올림픽 16강전에서 만났던 상대이기도 하다. 1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 임애지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다시 한번 샤가스를 물리치고 메달을 확보했다.

임애지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함으로써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되었다. 복싱에서는 국제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두 선수에게도 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임애지는 이미 메달을 손에 넣은 셈이다.

한국 복싱 선수로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것은 조석환(2004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2003년 세계선수권 동메달) 이후 임애지가 처음이며,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임애지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54㎏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그동안 국제복싱협회(IBA)는 남녀 대회를 별도로 운영해왔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3년 IBA를 국제기구에서 제명하면서 '월드 복싱'이 새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월드 복싱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녀 통합 선수권대회다. IBA 주관의 여자선수권대회에서는 심희정(2014년)과 오연지(2018·2023년)가 각각 동메달을 따냈지만, 올림픽 메달은 없었다.

한편, 임애지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에 황샤오원(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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