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컨텐더 시리즈 5회 대회, 초고속 KO와 패자 계약으로 뜨거운 관심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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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UFC APEX에서 열린 UFC 컨텐더 시리즈 5주차 대회에서 다섯 명의 선수들이 UFC 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빠른 KO 기록과 패배에도 계약을 따낸 이색적인 사례로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스티븐 애스플런드(미국)가 앤서니 과라시오(미국)를 단 16초 만에 KO시키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한때 체중이 500파운드를 넘었던 그는 경기 전 “트레일러 파크 vs 트레일러 트래시”라는 유머로 맞대결을 소개했지만, 실제 경기는 순식간에 폭발적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펀치를 교환한 애스플런드는 강력한 후크로 과라시오를 다운시키고, 지면에서 이어진 파운딩으로 단 16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는 컨텐더 시리즈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KO 기록이다.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과 카리스마를 가진 애스플런드는 UFC CEO 데이나 화이트의 즉각적인 계약 승인을 받았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레리언 더글라스(미국)가 36초 만에 켐 티그(미국)를 쓰러뜨리며 또 하나의 빠른 KO 기록을 세웠다. 30대 중반의 경험이 풍부한 더글라스는 경기 초반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연속 훅 공격으로 티그를 다운시켰다. 티그가 버티려 했지만 결정적인 왼손 훅에 쓰러지며 컨텐더 시리즈 역사상 일곱 번째로 빠른 KO 기록을 남겼다. 애스플런드의 16초 KO로 주목도가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UFC는 더글라스에게도 계약을 부여하며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하나의 이색적인 사례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승자가 계약을 받는 컨텐더 시리즈에서 패배한 선수 중 한 명이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경기 내용과 선수의 잠재력, 관중 및 심사위원에게 남긴 인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UFC는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의 가치를 판단하는 발굴 철학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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