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진 속 1년간 머리 자르지 않은 팬, "5연승 전까지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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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랜 부진은 단순히 성적에만 그치지 않았다. 한 열정적인 팬의 머리카락에도 그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졌다. 프랭크 일렛의 이야기는 그가 맨유의 5연승을 바라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이후 어떻게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길고 풍성한 머리는 이제 맨유가 잃어버린 영광을 상징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일렛의 이야기는 지난해 10월, 그가 SNS에 올린 단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맨유가 5연승을 달성하기 전까지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는 가벼운 다짐이었지만, 과거 '퍼거슨 시대'라면 금세 끝날 법한 도전이었던 만큼 그는 이 모험이 곧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달랐다. 맨유는 리그컵에서 4부 리그 팀에게 패하고, FA컵에서도 탈락하는 등 승리의 흐름을 좀처럼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는 중하위권에 머물렀고, 감독이 교체되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맨유의 최대 연승 기록은 겨우 3연승에 불과했다. 일렛의 머리카락은 맨유가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놓칠 때마다 함께 자라났고, 결국 그의 머리는 사과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풍성해졌다.
팬들의 걱정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일렛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조금 과했던 것 같다”면서도,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가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그는 자신의 머리가 길어지는 과정을 SNS에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함께 맨유의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
한 팬의 머리카락에 드리워진 맨유 부진의 그림자. 그의 헌신이 곧 멋진 헤어스타일과 함께 보상받을 수 있기를, 전 세계의 맨유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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