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KBO 탈삼진 신기록 수립…황영묵 끝내기 한 방으로 한화, LG 추격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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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의 탈삼진 신기록과 황영묵의 극적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1위 LG 트윈스를 다시 저격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시즌 72승 51패 3무(승률 .585)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으며, 이날 경기가 없던 1위 LG(77승 46패 3무·승률 .626)와의 격차를 5.5경기에서 5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도 9승 6패 1무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코 폰세였다. 그는 6이닝 동안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28K를 작성했다. 최고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한화 불펜이 7회 이후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17승의 기회는 아쉽게 날아갔다.
경기는 초반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박세혁의 적시타와 폭투, 이어진 실책으로 한꺼번에 3점을 얻었다. 그러나 한화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3회 하주석이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4회말에는 이원석의 적시타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이끌어냈다.
6회말 손아섭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지만, 불펜의 불안정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7회초 NC의 대타 박건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5-5 균형을 맞췄고, 양 팀은 불펜 총력전으로 맞섰다.
연장 10회초 한화의 신인 정우주가 삼자범퇴로 막아내자, 10회말 황영묵이 극적인 끝내기를 책임졌다. 1사 1,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한 것이다. 이도윤과 손아섭은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주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2연승을 기록하며 LG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에이스 폰세의 신기록과 황영묵의 극적인 끝내기 한 방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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