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시아 야구의 새로운 이정표 세울까…3루타 신기록까지 단 3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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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01:54 85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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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한국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지난달 14일, 시즌 10번째 3루타를 기록하며 1994년 이후 한국 선수들이 MLB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두 자릿수 3루타를 달성했다. 이는 2009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 3루타 기록(6개)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였다.

이제 그의 목표는 아시아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아시아 선수 최다 3루타 기록은 스즈키 이치로가 2005년 세운 12개로, 이정후는 단 2개만 더 추가하면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만약 3개를 더 치면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남은 기간은 28일,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다.

현재 이정후는 내셔널리그에서 애리조나의 코빈 캐롤(16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는 보스턴의 제런 듀란(12개)과 디트로이트의 잭 맥킨스트리(11개) 뒤에 공동 4위로 올라와 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이정후가 이들 선수를 추월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듀란은 7월 27일 이후 3루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맥킨스트리도 타율이 0.233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정후는 8월 한 달 동안 2개의 3루타를 추가하며 타율 0.300, 출루율 0.340, 장타율 0.450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정후의 장타력은 주자의 존재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진다. 1루와 2루에 주자가 있을 때 그의 장타율은 0.893, OPS는 1.317에 달한다. 반면 주자가 없을 때는 장타율이 0.386으로 떨어진다. 이는 팀 상황에 따라 집중력을 발휘하는 '클러치 히터'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9월 첫 경기인 2일에도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정후가 이치로의 기록을 넘어 아시아 야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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