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17경기 무승을 탈출한 박대훈, K리그1 '28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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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15:32 71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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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대구FC가 드디어 긴 무승의 터널을 탈출했다. 17경기(6무 10패)에 걸친 참담한 성적을 깨트린 주인공은 교체로 들어간 공격수 박대훈(29)이다. 그는 경기 막판에 두 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팀에 놀라운 3-1 승리를 안겼고, 이로 인해 K리그1 28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대구FC는 지난 몇 달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5월 3일 이후 승리가 없었던 이 팀은 무려 16경기 동안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선수들과 팬들은 매 경기마다 승리를 갈망하며 깊은 실망에 빠져 있었다. 지난 30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대구는 0-1로 끌려가며 또 다시 패배의 위기에 처했다. 시간이 흐르고 경기가 끝나가는 순간 팬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박대훈은 화려한 드리블이나 폭발적인 체력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골 문 앞에서의 뛰어난 결정력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지닌 베테랑 공격수다. 특히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수비의 피로를 이용해 빈 공간을 찾아내는 그의 능력은 큰 장점으로 작용해 왔다.

모두가 또 하나의 무승부를 예상하던 찰나, 박대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되자마자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히든카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박대훈의 첫 번째 골은 후반 34분에 터졌다. 그는 팀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그리고 끝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박대훈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역전 결승골로 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단 두 번의 슈팅으로 17경기 무승의 기록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박대훈의 멀티골 덕분에 3-1로 승리한 대구FC는 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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