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턱은 강하다, XX들아!”…‘유리턱’ 비난을 이겨낸 조니 워커의 시원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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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12:00 60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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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조니 워커가 비난과 조소를 극복하고 값진 재기를 선언했다. 그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중국의 자존심’ 장밍양을 2라운드 TKO로 제압하며 약 2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 경기 전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워커가 '유리턱'이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장밍양에게 1라운드에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 예상을 뒤엎었다. 워커는 초반부터 독특한 전술로 경기를 주도하며, 결국 카프킥이라는 날카로운 기술로 장밍양을 제압했다.

워커의 전술은 예상 밖이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장밍양에게 쉽게 저지당하며 위기를 겪었다. 일부 팬들은 이 장면을 두고 ‘글러브 터치’ 후 곧바로 공격한 것 아니냐며 비난하기도 했지만, 워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전에 이미 글러브 터치를 했고, 다시 할 필요는 없었다. 단지 전략적 움직임일 뿐이었다"며 해명했다. 이후 그는 장밍양의 강한 타격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끈질기게 회복하며, 2라운드에 들어서는 장밍양의 다리에 집중적인 카프킥을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워커가 성공시킨 카프킥은 결정적이었다. 12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기록하며 UFC에서 연승을 달리던 장밍양이 고통을 드러내며 스탠스를 바꾸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워커는 이를 놓치지 않고 같은 부위를 계속 공략하며, 장밍양의 하체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는 경기 후 "그의 다리가 아마 부러졌을 것이다. 이게 내가 생각한 전략이었고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장밍양은 정말 강했다. 몇 번의 펀치를 맞았을 때는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나는 회복이 빠른 선수이고, 결국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리는 워커에게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3년 앤서니 스미스전 이후 무승의 늪에 빠져 있었던 그는 2연패와 무효 경기를 겪으며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유리턱'이라는 조롱이 그의 경력에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장밍양을 꺾으며 다시 상위권 경쟁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직후 그는 "내 턱 단단해, XX들아!"라며 자신을 조롱한 팬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자신의 편견과 비난에 대한 통쾌한 반응이었다. 앞으로 워커는 얀 블라호비치 등 상위 랭커들과의 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한 번 더 옥타곤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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