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아랑고 제압하며 US오픈에서 기분 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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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6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시비옹테크는 세계 84위 에밀리아나 아랑고(콜롬비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물리쳤다. 경기 시간은 단 1시간에 불과했으며, 그녀가 내준 게임은 겨우 3게임에 불과했다. 이러한 뛰어난 경기력으로 첫 경기를 마친 시비옹테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승리를 통해 시비옹테크는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WTA 투어 이상 단식 대회에서 1회전 연승을 65경기로 늘리며 전설적인 선수 모니카 셀레스의 기록을 경신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메이저 6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US오픈에서는 7번째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며, 2회전에서는 세계 66위 쉬잔 라멘스(네덜란드)와 맞붙을 예정이다. 시비옹테크는 대회가 끝난 후 9월 서울 코리아오픈에도 참가할 계획으로, 국내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18년과 2020년 US오픈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 24위)도 복귀전에서 상쾌한 시작을 했다. 오사카는 세계 106위 그리트 민넨(벨기에)을 2-0(6-3 6-4)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출산과 부상으로 한동안 선수 생활에서 멀어졌던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로 여전히 많은 선수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기세를 이어갔다. 신네르는 세계 89위 비트 코프리바(체코)를 상대로 1시간 38분 만에 3-0(6-1 6-1 6-2)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차례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석권한 신네르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2위)와 함께 이번 US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세계 36위 알렉세이 포피린(호주)과 맞붙게 되며, 포피린은 2021년 마드리드오픈에서 신네르를 이긴 경험이 있어 이번 대결에서 리벤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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