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야구장 돔구장 전환 검토…지하 빙상장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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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이 향후 재개발 과정에서 돔 형태의 실내 야구장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지하에 빙상장을 두고 지상에 돔구장을 배치하는 복합 스포츠 시설 구상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아이디어는 초기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서울시와 양천구가 목동 지역의 주거지 재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체육 인프라 개선 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서울시가 5·6단지 재개발 시기를 조정하면서 기존 체육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며 “지하 빙상장과 지상 돔구장 구상안이 언급되었지만, 구체적인 설계나 예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렇게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목동야구장의 미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목동야구장은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소음 민원의 주요 원인이었다. 고교야구 경기나 아마추어 대회가 열릴 때 응원 소리와 방송 음향, 마이크 소리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그대로 전해져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봄과 여름철에는 경기 일정이 집중되어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소음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피로가 누적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돔구장으로의 전환은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돔구장은 밀폐된 구조로 외부로의 소음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의 고척스카이돔은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위치에도 불구하고 개장 이후 소음 관련 민원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돔구장 건설은 여러 도전 과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다. 돔구장은 일반 야외구장보다 건설비가 수배 이상 더 들며, 지하 빙상장을 포함할 경우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서울시와 양천구가 주거 재개발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육시설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체육 인프라는 주거 재개발의 보조적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돔구장이 세워진다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분명하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교야구와 아마추어 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으며, 빙상장과 결합한 복합 시설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서부권의 새로운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청소년 스포츠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정된 계획은 없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지만, 만약 목동야구장이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면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복합 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는 초기 논의 수준이지만 향후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고 예산이 마련된다면 그 실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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