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스윙,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에 현지 중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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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중계진은 그의 뛰어난 패스트볼 타격 능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불운한 타구에 대해서도 "스윙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후는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석에서 3타수 1안타와 1볼넷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62(458타수 120안타)를 유지하며, 연속 안타 기록도 10경기로 늘어났다. 8월 한 달 동안의 타율은 0.338(71타수 24안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후의 첫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투수 딜런 시즈의 시속 15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속 160km에 달하는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즈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지만, 이정후는 강속구에 굴하지 않고 훌륭한 타격을 선보였다. 중계진은 "이정후는 패스트볼에 강한 타자"라며 그의 연속 안타 기록을 강조했다.
이후 이정후는 다양한 방법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을 쳤으나 상대 수비의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남았고,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에서 세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중계진은 "안타, 실책, 볼넷 등 여러 방식으로 출루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7회에는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이정후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의 글러브에 걸려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중계진은 "불운한 상황이었지만, 스윙은 완벽했고 좋은 타이밍을 잡았다"며 그의 타격을 칭찬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점차 적응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의 10경기 연속 안타와 안정적인 출루 능력은 시즌 막판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61승 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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