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아픈 손가락' 이강인… 슈퍼컵 활약으로 '이적 고민'에 봉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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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PSG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으며, 이적시장의 마지막 미해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강인이 시즌 초반의 화려한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높인 것이 오히려 그를 난처한 상황에 빠트리게 된 듯하다.
이번 이적설이 불거진 배경에는 그가 올 시즌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기록한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이강인의 강한 열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인은 지난 2024-2025시즌 후반기에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주요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며 벤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특히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는 후반에 교체 출전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어 낭트와의 리그1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 확실히 띄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연속적인 활약은 이강인이 팀에 꼭 필요한 '게임체인저'임을 입증했지만, 동시에 그의 이적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강인이 갑자기 이적을 모색하는 이유에는 지난 시즌 후반기의 아쉬움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초,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주요 선수로 기용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합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리버풀전 연장 교체 출전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벤치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공식전에서 49경기에 출전했음에도, 그가 소화한 총 시간은 2,458분에 그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 출전 4경기, 교체 출전 7경기로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렀다. 이강인에게는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지속적인 출전 시간이 절실하다. 1년 후에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소속팀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PSG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무려 4,5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는 불과 2년 전 이강인을 영입할 때 지불했던 금액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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