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선동열’ 폰세, KBO 리그 새로운 전환점 기록하며 MLB 복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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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선 여권을 즉시 압수하고 싶지만, 미국이 가만히 두지 않을 것 같아요.” 한화 이글스 팬들의 농담 속 걱정이 요즘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다. 그의 압도적인 투구는 한화를 만년 하위권 팀에서 가을야구의 강력 후보로 탈바꿈시켰고,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MLB)로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폰세는 이번 시즌 ‘우리 시대의 선동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그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무려 15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으며, 단 23경기 만에 202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최소 경기 200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그의 세부 성적은 정말 놀랍다. 투구 이닝 1위(145⅔이닝), 다승 1위(15승), 평균자책점 1위(1.61), 탈삼진 1위(202개), WHIP 1위(0.86), 피안타율 1위(0.185). 이미 규정 이닝을 넘긴 상황에서 시즌이 끝나도 MVP는 확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20승, 1점대 평균자책점, 260탈삼진 이상의 기록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 야구의 전설들과도 연결된다. 박철순(1982·24승), 장명부(1983·30승), 최동원(1984·27승) 이후 20승 투수는 한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2023년 에릭 페디(NC)가 그 기록을 재현했다. 평균자책점 1점대는 2010년 류현진(16승 4패, 1.82) 이후로 사라졌던 기록이다. 류현진과 같은 팀에서 뛰는 폰세는 그를 존경한다고 밝혀 더욱 큰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더욱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 아리엘 미란다·2021년)도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최소 260개 이상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폰세는 KBO 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연히 MLB 구단들의 관심도 뜨겁다. 폰세가 마 mound에 오르는 날이면 수많은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한 스카우트는 “그의 구위와 내구성을 보면 MLB 선발로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일부는 일본 시절의 실패를 언급하며 신중론을 펼치지만, 전반적으로는 “영입 가치가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폰세 본인은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매 로테이션마다 팀 승리에 집중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이 순간, 폰세는 단순히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가 아니라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주인공이다. 팬들이 “우리 시대의 선동열”이라고 부르는 것도 결코 과장이 아니다. 올 시즌이 끝난 후 그가 한화의 가을야구를 어디까지 이끌고, 다시 MLB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야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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