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명 관중 속 어린이들도 목격했다” 이정효 감독, ‘오후성 공개 비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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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이정효 광주FC 감독을 둘러싼 ‘어린이날’ 오후성 공개 질타 논란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년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광주는 이날 김천상무를 1-0으로 이기며 리그 5위(승점 19)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이정효 감독의 행동이었다. 광주는 전반 15분, 오후성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지만, 전반전 종료 직후 이정효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어들어가 오후성을 크게 질책하였다.
광주 주장 이강현이 이를 제지하려 했으나 이정효 감독은 이를 무시하고 오후성을 강하게 다그치며 손으로 밀치는 등 질책을 계속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6,238명의 관중, 특히 어린이 관객들은 이러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광주가 승리하자 이정효 감독은 오후성을 포함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쁨을 공유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오후성은 “제가 감독님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라며 논란이 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오후성은 “감독님께서 침투를 많이 만들어내라고 하셨는데,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라며 상황을 설명하고, “경기가 끝난 후 감독님께 사과하려 했지만, 감독님께서 먼저 저를 안아주셨다”라고 전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이번 논란에 대해 “프로 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한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선수의 잘못은 라커룸에서 지도해주고, 필요한 경우 교체를 통해 다스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제재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며 경과 파악과 상벌위원회 소집 절차를 착수했다. 연맹은 경기 감독관의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뒤, 상벌위원회 소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이정효 감독은 이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내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다”라며 “나쁘게 보였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효 감독은 2022 시즌에 광주를 K리그2(2부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을 승격시킨 지도자로, 2023 시즌에는 광주를 리그 3위로 이끌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확보했다. ACLE 리그 페이즈와 토너먼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광주는 시민구단 최초로 ACLE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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