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블랙 데저트에서 ‘첫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 “사흘 연속 이글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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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티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첫 번째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2025년 5월 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에 위치한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6,629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날의 최종 4라운드가 열렸다.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부터 단독 선두를 달리며 마지막 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친 유해란은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이글을 연속으로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인뤄닝(중국)을 5타 차로 제치고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자신의 4라운드 징크스를 극복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유해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종료된 후 유해란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말 믿을 수 없는 날”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이 23언더파였는데 이번에 26언더파를 기록하며 새로운 개인 기록을 세웠다. 3일 연속 이글을 기록한 덕분에 이번 주 내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해란은 “지난주 마지막 라운드에서 샷이 좋지 않아 한국에 있는 코치에게 매일 연락했다”고 밝혔으며, “코치가 문제없으니 집중하고 자신의 골프를 믿으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그 조언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일관된 샷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된 유해란은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2,700만 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유해란의 2025 시즌 상금은 80만 3,685달러(약 11억 1,950만 원)로 증가하며 3위로 상승, LPGA 투어 통산 상금은 517만 5,598달러(약 72억 960만 원)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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