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임종걸, '초대 소백장사'로 등극하기까지의 여정
조회 3,227 등록일자 2024.07.10
수원특례시청 소속의 임종걸(25)이 민속씨름의 새로운 전설이 되었다.
임종걸은 최근 열린 ‘위더스제약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초대 소백장사(72㎏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전성근(24·영월군청)을 3-1로 이기며 황소 트로피를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소백급은 민속씨름의 경량 체급으로, 기존의 체급에 추가된 새로운 부문이다. 선수들은 체중을 감량하며 더욱 기술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임종걸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준결승에서는 김우혁(문경시청)을 상대로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전성근과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고, 그는 “초대 소백장사 타이틀을 따내 정말 영광스럽다. 소백급의 왕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씨름협회 총괄본부장은 소백급의 신설이 씨름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종걸의 우승은 민속씨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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