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빅버드' 이용인으로 이전한다 "리그 중 이사를 하는 이유는?"
조회 3,149 등록일자 2024.07.09
수원삼성이 '빅버드'를 떠나 용인으로 홈경기장을 옮기기로 했다.
2024년 7월 9일, 수원삼성은 "오는 8월 12일로 예정된 리그 26라운드 FC안양전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홈경기장을 옮겨 2024시즌 종료까지 잔여 홈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수원은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이달 20일 진행되는 충북청주FC와의 K리그2(2부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용인으로 이사한다.
수원은 2001년부터 사용 중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하반기 경기장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 관리재단의 통보를 받았다.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 때문이다.
이후 대체 구장을 찾던 수원은 용인미르스타디움(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 61)에서 올 시즌 잔여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2017년 준공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총 37,155석 규모의 종합 운동장이며, 용(龍)을 뜻하는 순 우리말 ‘미르’에서 착안한 이 경기장은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은 그라운드 지반 교체 공사가 완료되는 2025시즌에는 빅버드로 돌아와 새로운 잔디에서 홈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K리그2에서 26점을 챙겨 6위에 있는 수원삼성은 이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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